제주에서 일하는 우리의 트렌드 픽! 2021.3.2 Vol.3 제주에서 무슨 일이? 제주 인구소멸 위험 지역, 10년 새 4개->16개로 4배 증가 제주이주 열풍을 타고 지난 10년간 제주의 전체 인구는 늘었지만, 지역간 불균형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어.😞 신규 주택단지나 편의시설이 집중돼있는 제주시와 인접한 애월, 조천, 영어교육도시가 있는 대정 등은 인구 소멸위험지역을 피해간 반면 서귀포의 구도심, 남원, 성산, 한림 등 인구소멸 위험지역이 늘어났어. 들불축제 대면행사 전면 취소 제주시가 다음달 인원을 제한하여 진행 예정이던 들불축제 오프라인 행사들을 대부분 취소하고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어. 메인행사인 오름불놓기는 사전 예약제로 예약한 400대의 차량만 드라이브인으로 관람할 수 있고, 예정되었던 공연 등은 유튜브등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니 참고해. [제주의 소리] 코로나 차단 올인 ‘제주들불축제’ 오프라인 행사 취소 제주 공유자전거 대안이동수단이 될까? 🚴 원도심의 극심한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궁극적으로 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전기 자전거를 활용한 실험 결과가 발표됐어. 이용자 30% 이상이 차를 구매하지 않거나 구입을 미룰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안이동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어.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의 방향을 새롭게 전환하려는 노력이 중요한 것 같아. [제주의 소리] 제주 원도심에서 찾은 공유자전거 가능성 제주맥주 코스닥 상장 승인 수제 맥주 브랜드인 제주맥주가 작년 11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고, 드디어 승인을 받았어.👏 서울, 부산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관광객 대상 브루어리 투어를 진행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노력했고, 코로나의 영향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매출이 증가해 1,000억원 대의 가치를 인정받았어. 제주연안 바다숲 조성 바닷가에 검은 암반이 흰색으로 변한 거 많이 봤었지?😱 그런 바다 사막화(갯녹음)의 진행을 줄이고 연안 생태계와 수자원 회복을 목표로 바다숲 조성사업이 평대 1,2리,판포리,온평리 총 4개 지역에 조성될 예정이야. 🙏환경과 주민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에디터 돌 랜선여행...어디까지 왔나, 어디까지 갈까? [사진출처] 서울특별시 홈페이지 작년 초에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우리는 자유롭게 나가지 못한다는 마음에 금세 답답함을 느끼기 시작했어. 어떻게든 여행하는 기분을 내보려고 관광지 사진에 우리들의 사진을 합성해 넣는다든지, 해외의 거리 영상을 본다든지, 비행기만 타고 돌아온다든지, 화상으로 연결된 온라인 체험을 한다든지 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가상의 여행을 즐기게 되었어. 어쩌면 에어비엔비 CEO 브라이언 체스키가 코로나 초반에 "그 누구도 여행이 언제 다시 시작될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언젠가 여행이 다시 시작되더라도, 그 양상은 지금과 다를 것입니다." 라고 했듯이, 아예 새로운 여행 방식이 탄생한 건지도 모르겠어.
코로나 이후 많은 것의 디지털화, 발전되는 기술력, 거기에 상상력까지 더해 새로운 여행의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세계 랜선여행의 흐름을 살펴볼까? 2020년 1분기
2020년 2-3분기
2020년 4분기
2021년 1분기
랜선여행이 주는 장점은 지친 일상에서 떠나고 싶은 우리들의 욕구를 조금이나마 해소해 준다는거야✨ 모두가 평등하게 같은 여행을 하고 같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서 여행의 장벽이 대폭 낮아지기도 했어. 물론 이건 나 혼자만의 특별한 여행이 없다는 말도 돼😢 랜선여행의 다양한 시도들이 계속되면, 더 새로운 여행 방식이 나타날 것 같아 🙌 하지만 중요한 건 기존의 오프라인 여행을 단지 온라인으로 전환해서 '비슷하게' 만드는 것보다, 우리가 왜 여행을 가는지, 여행에 갔을 때 어떤 느낌을 좋아하는지 등을 고민해서 온라인의 장점으로 새롭게 풀어나가는 것 같아. 에디터 바다 돈 되는 ESG 경영? [사진출처] 이코노믹리뷰 DB MS, 테슬라, 애플, 파타고니아의 공통점은? 👉성공적인 글로벌 기업이기도 하지만 ESG로 차별적 경쟁력과 성과를 내는 기업이라는 거야.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인 ESG (환경, 사회책임, 지배구조)가 최근 거대한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어. 과거엔 얼마나 빠르게 효율적으로 생산해 많은 수익을 내느냐 하는 재무적 요소가 중요했지만 이젠 소비자와 회사 구성원들이 어떻게 평가하고 어떤 문화를 갖고 경영을 하느냐 하는 비재무적 요소가 더 중요해지고 있는 거지. ESG가 중요해진 이유가 뭐야? 우선 투자자들이 투자 의사 결정에 활용하기 위해 ESG 정보를 요구할 정도로 기업 경영과 투자의 가치 기준이 되고 있기 때문이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투자 결정 시 재무적 성과가 아닌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삼겠다고 했고, 세계적 투자은행 도이치뱅크에 의하면 세계시장에서 ESG 투자 규모가 2030년까지 100조 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또 다른 이유는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야. 특히 MZ세대로 불리는 계층은 소비자의 역할 뿐만 아니라 임직원으로서의 역할도 하는데, 공정성, 윤리, 지속가능성에 추가적인 호감을 느낀단 말이지. 윤리 경영 실패는 브랜드 혁신활동, 인재확보 등에 영향을 미치고 결국 기업의 존폐를 결정하게 돼. MZ세대는 그들의 요구를 적극 어필하는데, 아마존이 RE100에 가입하게 된 이유도 직원들의 요구였더라고. [매경이코노미] 재계 ESG 공들이는 5가지 이유는?기업들은 사회적 책임을 위해 각 기업의 상황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방법들을 실행하고 있어. 기업만의 개별적 실행이 대부분이지만 사회적 기업 또는 지자체와 협업한 사례들도 있어. 👯혼자보다는 함께함으로써 시너지를 내는 게 ESG 경영의 취지에 더 부합하는 것 같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많은 전문가가 ESG는 기업의 가치를 올리는 ‘경영 활동’이고, CSR은 기업의 ‘사회공헌’이 강조되는 점에서 차이가 있고, ESG를 단순히 사회에 기여하는 선택사항 정도로 인식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어. 🙋 ESG가 낮은 기업은 투자자는 물론 소비자에게도 외면당할 수 있으니 신경을 써야 하는 건 사실이고, 그런 면에서 ESG 경영이 돈이 된다는 것도 맞는 것 같아. 하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평가 기준'이라 생각하면 숙제처럼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그저 기업의 미래를 위한 '경영' 자체로 생각하면 부담을 덜 수 있을 것 같아. 일단 많은 기업이 ESG에 집중하고 있으니 사회적 경제 입장에선 협업하기에 굉장히 좋은 기회인 것 같아. 다만 일반 기업이 ESG를 잘하면 ‘그럼 사회적 경제는 뭘 잘해?’ 할 수 있으니, 그때 뭘 잘할지를 생각하고 준비해야겠지?👊 에디터 돌 제주 기업에 도움이 되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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