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를 만들기 위한 시범사업을 위해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 SK텔레콤, 스타벅스를 포함한 7개 기관이 함께 하기로 했어.
다음달부터 시범사업으로 제주 내 지정 스타벅스 4개 지점에서 음료를 구매할 때 다회용 컵 보증금 1,000원을 지불하고 반납 후 돌려 받거나 개인 컵을 사용하게 하는 거야.
환경만 고려한 게 아니라 참여기관들이 각각 회수기 제작과 설치, 컵 세척, 컵 배송 등 업무를 나눠  진행하는 거라 협업 효과가 어떨지도 기대돼. 

선흘리 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자가 전 마을 이장에게 뇌물을 준 게 밝혀지면서 제주동물테마파크반대대책위원회가 대표이사를 구속하고, 제주도에도 사업기간 연장을 취소하라고 요구하고 있어.
아울러 사업승인 과정에서 제주도정이 개입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주장하고 있어.
진실이 무엇이든 투명한 수사는 필요하다고 봐.

서귀포 색달동에 제주 광역 음쓰 폐기처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야.
2023년까지 공사하고 2024년부터 가동될 건데, 반가운 건 음식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시설 내 전력과 연료로 생산.공급할 수 있어서 연간 20억원의 운영비가 절감된다는 거야.

요즘 스포츠계에서 핫한 이름, 나오미 오사카에 대해 들어봤어?
지난 달에 있었던 권위 높은 테니스 국제 대회(프랑스 오픈)에서 나오미 오사카가 경기 후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고 했어.
그러자 국제 테니스 연맹에서 벌금 15,000달러(한화 1천6백 만원)를 부과하고 계속 인터뷰를 거부하다가는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지.
결국 나오미 오사카는 이번 대회를 기권 신청하고 잠시 휴식기를 가져야겠다고 밝혔어.

나오미 오사카는 현재 만 나이 24세로 일본의 프로 테니스선수야.
가장 권위 있는 네 개의 테니스 대회를 그랜드 슬램이라고 하는데, 그중 2곳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고, 여자 세계랭킹 2위에 올랐어. 

오사카는 예전부터 인터뷰에 대한 부담감과 스트레스로 힘들어했더라구. 
“인터뷰 자리에선 이미 몇 번이나 대답했던 질문이나 선수를 의심하는 질문이 나온다. 선수들의 정신 건강은 전혀 배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나를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나를 공개하고 싶지 않다”

"2018년 US오픈 이후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고 세계 미디어 앞에서 발언하기 전엔 극도의 긴장감에 휩싸이곤 했다”, “파리에 와서도 불안한 증세가 시작돼 기자 회견에 불참하고 나 자신을 다스리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라며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어.

이를 두고 뉴욕타임즈는 “메이저 대회 조직위와 그 배후의 거대 미디어가 모든 권력을 쥐고 있던 시대는 끝났다.” 그리고 오사카가 의도했든 아니든 광범위한 변화의 바람을 가져왔다고 보도했어.

세계 최대의 음원 서비스 '스포티파이'가 지난 3월 한국에 런칭했지.
국내에서는 아직 제대로 힘을 못 쓰고 있지만, 워낙 사용자가 글로벌하게 많다 보니 재미있는 플레이 리스트가 많아.

🍝스파게티 면으로 유명한 '바릴라 이탈리아'는 자사의 파스타 제품별로 익는 시간에 딱 맞춘 플레이 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는데, 3~4곡으로 된 플레이 리스트를 다 듣고 면을 건져내면 딱 알맞게 익은 면이 되는거야!

물론 스포티파이 자체에서 만드는 플레이 리스트의 퀄리티도 높은데, 플레이 리스트를 만드는 DJ의 몸값이 엄청나다고 하네.

BMW, 샤넬, 닥터자르트, 제주맥주도 여러 음악 서비스에서 플레이 리스트를 통해 브랜드 친화도를 높이고 있어.
음악 플레이 리스트 마케팅, 이거 큰 돈 안 들이고 할 수 있는 홍보 방법의 하나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