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고고 뉴스레터 Vol.16 제주에서 일하는 우리의 트렌드 픽! 2021.6.2 Vol.16 , 벌써 6월? 오마이갓!! 아니 시간은 왜 이리 빠른거야.🙄 이번주엔 실패로부터 배우는 실패기와 함께 두번째 제주 해녀 인터뷰가 실려있어. 그리고 이번주를 시작으로 기업, 기관, 단체들이 서로 정보를 나누는데 도움이 되도록 제품,서비스 출시 ,구인 등의 소식들을 계속해서 전할거니까, 언제든 소문내고 싶은 소식이 있으면 편하게 알려줘~🗣 제주 쫄븐 소식 무너진 백록담, 원인은?
잘 몰랐는데, 풍화작용으로 인해 백록담의 조면암(현무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암석) 부위가 지속적으로 떨어져 나가고 있었다네.
하지만 이번엔 인근에서 눈으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크게 남서쪽 암벽 200제곱미터 가량이 무너졌어.
세계유산본부가 원인을 파악 중이고, 사람들이 다니는 곳이 아니어서 안전상의 문제는 없다는데 어쩐지 마음 한 구석이 휑하다.😔
돌파감염?😲코로나19 관련 소식
이번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올라가면서 또 다시 묶인 느낌이야.
면세점을 비롯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했고 5월엔 4월 대비 3.8배나 늘어, 누적확진자가 1,030명을 넘었어. 백신 접종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전파되는 '돌파감염' 사례도 확인됐어.
휴~~~할많하않.😩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에게 자유를!? 백신 1회 접종자는 8인을 초과한 직계가족 모임에 참여할 수 있고, 7월 1일 부터는 1회 접종 후 2주가 지난 경우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돼. 1회 접종자는 야외 5인 이상 집합 금지에서도 제외되고, 2차 접종 완료자는 실내에서도 인원 제한을 받지 않아. (이래도 괜찮은 거 맞겠지?🤔) 11월까지 집단 면역에 성공하면 12월부터 실내마스크 의무화 폐지도 논의될 거라는데 말만 들어도 좋긴 하네.
![]() 제주삼다수 그린 에디션, 언제 만날 수 있을까?
라벨 없고, 캡에도, 병에도 색깔이 없는 3무 형태로 완성된 삼다수가 출시됐어. 현재는 전용 앱 통해서만 판매하고 있어서 당장 마트나 편의점에서 만날 수 없어. 무라벨 특성상 브랜드 식별이 어렵기 때문에 차별성이 떨어진다 판단했기 때문인가봐. 어렵게 만났을 때 더 반갑기도 하니 좀 더 기다려봐야지. 에디터 돌 제주 해녀 인터뷰 [실패기] ! 자신과의 싸움 같은 거 하지마! 제발~ 🧵실패기의 첫 편이니 실패의 부담을 줄이고 목표를 이루는 방법을 말해보려고 해.🥸 진작에 포기할 걸 내가 첫 풀코스 마라톤 대회에 나갔을 때였어. 마무리 훈련하다가 오른쪽 무릎에 무리가 갔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달렸어.🏃🏽♂️ 달리기 시작한 지 7km 만에 오른쪽 무릎🦵에 반응이 오더니, 절반도 가기 전부터 달리기가 너무 괴로운 거야.😫 도저히 달릴 수가 없었지만, 첫 마라톤 대회를 포기하기 싫었어. 30km를 고통 속에서 절뚝 거리면서 걸어서 완주했지! 난 이 지옥 같은 레이스에서 한 가지 교훈을 얻었어. '진작에 포기할 걸.'😖 달리기 불가능한 시점에서 포기했어야 했어. 부상만 심해질 뿐이지.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지만, 마라톤이 끝나고 2주 동안은 제대로 걷지도 못했어. 나는 이 경험으로 '포기할 때를 알아야 한다'는 아주 소중한 교훈을 배웠어. 그래야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까. 포기는 배추 셀 때나 쓰는 거라는 사회 우리 사회는 일종의 근성에 대한 강박이 있는 것 같아.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일어서야 하고 몸이 웬만큼 아픈 건 정신력으로 이겨내야 하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나약한거고 '자신과 싸움에서 먼저 진 거'라며 멍멍🐶거리는 소리를 해대고 있는 거야. 열심히 해야 한다는 강박에 자신을 채찍질하면서, 조금이라도 실패하면 자괴감에 빠지는 패턴을 반복하기도 해. 이게 심해지면 강박증으로까지 발전하는데, 강박증의 이유 중에는 더 많은 스펙과 능력을 요구하지만, 미래가 불투명한 사회환경 때문이라는 말도 있어. 실패를 책망하지 않는 코치가 되어 봐🧢 , 다른 사람(혹은 어린 아이)을 가르친다고 생각해봐. 처음부터 조금 못한다고 혼내진 않겠지? 조금만 잘해도 칭찬해 주고, 보상🎁도 주겠지. 포기하지 않도록 동기유발을 시켜줄꺼야. 그런데 왜 우리는 스스로에게는 그러지 않을까?🤷 왜 처음부터 힘든 목표를 만들고 채찍만 휘두를까? 뭐든지 시작할 때는 아주 쉬운 난이도로 하는게 좋아. 운동으로 달리기를 시작하기로 했다면 처음부터 힘들게 달리지 말고, 집 주변과 경치 좋은 곳을 산책부터 하는 거야. 🏝⛰ 제주도 좋은 곳이 얼마나 많아? '1시간은 걸어야지.',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지' 같은 생각은 아예 하지 않아도 돼.❌ 30분 산책 정도나 그 이하도 좋아.🚶천천히 몸을 움직이면서 경치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나를 즐겁게 만들어 줘. ⛈비가 오거나, 몸이 너무 피곤하면 당연히 쉬어야지. 다만, 며칠을 쉬었다고 스스로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마.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하면 돼. 끈기 없다고 자책할 필요도 없어. 우리의 에디터 '바다'는 달리기하러 나갈 때 '딱 5분만 달리고 오자"는 마음으로 나간다고 해. 아주 바람직하지~ 중요한 건 즐거운 경험을 이어나가서, 습관이 되도록 하는 거야. 슬슬 걷기만 하는 게 지루하면 조금씩 달리다가 힘들면 다시 걷는거야. 우리의 뇌🧠는 힘들고 어려운 일을 피하고 싶게 세팅되어 있어. 피하고 싶은 마음과 싸우기 전에,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줘! 아래의 앱들은 이런 습관을 만들어주는 데 도움이 될 거야.📱 안드로이드용 Loop습관제조기 / Plusminus / GoalTracker 작은 성공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해📈 피아노🎹를 연습할 때 음이 많고 빠른 대목은 이렇게 연습하는 거야. 정말 느리게. 아주아주 느리게. 이 정도 속도에서 절대 틀릴 수가 없는 속도로. 그렇게 천천히 또박또박 연습을 반복하다 보면 속도는 자연스럽게 올라가.🏎 얼렁뚱땅 빠르게 100번 해봤자, 실패를 반복할 뿐이야. 천천히 쉽게 쉽게!😌 그렇게 한 곡을 완성하면 그다음에 또 다른 곡. 점점 레퍼토리를 넓히고 어려운 곡에 도전하는 거지. 내가 연주할 수 있는 곡이 하나하나 늘어날 때마다 성취감 뿜뿜!😤 이런 방법은 다른 분야도 동일해. 단계별로 쉬운 난이도-성취-보상-난이도 조정-다시 성취의 패턴을 반복하는 거야. 자기 관찰의 방법🔎 자기를 관찰하는 방법은 의외로 쉬워. 기록하는 것.✍️ 내가 얼마나 먹는지 알고 싶으면 먹는 모든 것을 기록하고, 말투를 고치고 싶으면 대화를 녹음해봐. 항상 바쁘게 일하는데 시간이 모자란다면 내가 일하는 시간을 분 단위로 기록해봐. 내가 생각하는 것과 실제 사이의 간극을 깨닫는 계기가 될 거야.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어떤 사람들은 이런 말을 많이 해. "난 밥을 별로 안 먹어." 이 말을 해석하면 '나는 밥은 별로 안 먹지만 🍰달달한 간식을 엄청 많이 먹어'야. 자신의 행동 패턴을 왜곡하는 거지. 내가 먹는 모든 것을 기록한다면 이런 왜곡을 눈치챌 수 있어.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경험이 변화를 가져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거야. 다만, 스스로 책망하거나 비난해서는 안 돼. 감정을 싣지 말고 내가 가르치는 학생을 보듯이 객관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해봐. 정리하면 아래와 같아.
이렇게 낮은 난이도로 반복하는 것에 대한 많은 책이 있으니 참고해. 제목이 거기서 거기지? 스몰빅 / 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아주 작은 목표의 힘 / 아주 작은 반복의 힘 / 위대한 반복의 힘 스스로 객관적으로 파악해서 내가 원하는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고, 즐겁게 성취하는 거야. 아주 작은 일부터. 그리고 실패에 자책하지 말고, 좋은 선생님이 학생을 대하듯 다독이고 원인을 알아보고 고쳐나가는 거지. 물론 그 와중에도 우리는 실패를 반복하겠지만, 어느새 내공이 쌓이게 될꺼야. 다음에는 성공한 사람들의 실패 사례를 살펴볼 거야. 그들도 계속 실패하거든. 성공 스토리보다 실패담이 얼마나 재밌는지 기대해! 🙃 에디터 물비늘 트랜드 퀵뷰😻 금융업계가 들썩들썩, 누구나 신용거래가 가능해진다?
네이버 파이낸셜이 후불결제 시스템이라는 공을 갖고 뛰자, 바로 카카오페이가 따라붙었고 토스, 페이코 등 금융 플랫폼들도 같이 뛰기 시작했어. 후불결제는 신용카드 결제와 다르게 카드사에서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가 훨씬 적어. 또 청소년, 사회 초년생 등 금융 데이터 취약계층이 신용카드 대신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넓은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지. 이게 가능하게 된 배경은 올해 초 금융당국이 위 같은 금융 데이터가 부족한 '씬파일러(thin filer)'들을 지원하기 위해 IT 금융회사들에게 후불결제를 허용했기 때문이야. 신용카드 사용이 어려운 청소년, 사회초년생, 주부 등 금융소외계층도 더 편안하게 소비생활을 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고 신용거래 남용을 야기할 수 있다며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어. , 어떻게 생각해?
물건 보러 매장에 갔는데 직원분들이 뒤에 지켜보고 있다거나 "찾으시는 거 있으세요?" 할 때, 부담스러움을 느끼는 경험 한 번씩은 해봤지?😥
코로나의 영향으로 비대면이 많아지는 것도 있지만, 마음 편히 혼자 구경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직원이 없는 무인 매장이 늘어나고 있어. 얼마 전 LG유플러스는 휴대폰 모두 혼자 구매하고 계통까지 할 수 있는 매장을 냈고, 밤이 되면 직원 대신 로봇이 안내해주는 자동차 전시장도 생기고, 직원 없이 편하게 구경하고 사용해볼 수 있는 전자제품 매장도 생겼어.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야. 다만 서비스직이 앞으로 많이 사라질 거라는 우려도 많아. ![]() 생각만해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소식이야! 너무 사랑하는 지브리와 픽사가 함께 작품을 만들수도 있다는 엄청난 이야기! 최근에 지브리 공식 트위터 계정에 공개된 이 그림이 바로 그 암시(?) 예전부터 픽사의 감독들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에대한 애정이 남달랐어. 17일에 개봉하게될 디즈니픽사의 신작 [루카]의 감독도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해. 에디터 바다 수눌음하게 마씨 🗣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제주 고유의 아름다운 문화 수눌음을 온라인 버전으로 실현해 보겠다는 의지로 야심차게 준비했어. 랄라고고는 제주의 기업, 기관, 단체 등이 서로 연결되어서 나눔과 협업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냈으면 좋겠거든. 새로 출시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있거나 함께할 동료를 찾거나, 협업기업을 찾는 등 널리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다면 jang@lalagogo.co.kr로 보내줘. ![]() '반려견과 제주여행, 멍냥이와 인생여행' 이라는 모토로 제주 동물 콘텐츠를 만드는 주주트래블과 제주 유기동물을 돕는 '제제프렌즈'가 '킁킁제주' 라는 뉴스레터를 통해 제주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어.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팀으로 시작해 차근차근 기업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동물에 대한 사랑스런 시선이 보이는 따뜻한 뉴스레터, 꼭 신청해봐~! ![]() 한 해 1500만 명이 방문하는 제주가 일회용품 쓰레기로 병들고 있는 걸 더 이상 볼 수 없다! 해서 다회용 컵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주푸른컵. 6월 한 달 간 제주공항 1층 4번 게이트 방향 '사회적기업 전시관'에서 텀블러 대여가 가능하니 (pruncup.com 사전예약, 보증금 1만원) 건강한 제주를 위해 주변에 제주 여행을 계획중인 지인들에게 널리 알려주자구. 제주 기업에 도움이 되는 소식🗣
제주 청년에 도움이 되는 소식🗣
, 이번주부터 추가된 '수눌음하게 마씨' 어때? 소식을 전하는 곳과 받는 곳 모두에게 정말 도움이 되면 좋겠으니 많이 이용해줘. 😉 내일은 비 온다니, 우산 챙기는 거 잊지 말고! 디자이너 꽃해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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