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고고 뉴스레터 Vol.14 제주에서 일하는 우리의 트렌드 픽! 2021.5.18 Vol.14 , 안녕! 🤜 🤛 내 생일, 가족 생일, 친구 생일 모두 고맙고 즐겁지만, 부처님의 생일은 한 해도 빠짐없이 기다려지고, 반갑고, 신나고, 앞으로도 쭉 그럴 것 같아. 그지? 연휴 재밌게 보내~ 다음주부터는 랄라고고 에디터들이 한 명씩 돌아가면서 각자의 ‘전문’ 분야와 트렌드를 결합해 이야기를 풀어보기로 했어. 돌은 '제주의 일상에서 얻는 인사이트, 제주인싸', 물비늘은 '실패 사례를 통해 성장하는, 실패 테크닉', 바다는 'MZ세대가 말하는 MZ!' 그리고 랄라고고 뉴스레터가 수요일🌟에 발송될거야. 다음주 화요일에 메일함 열고 서운해(해주면 좋겠다 😘) 말고, 하루만 더 기다렸다 수요일에 반갑게 만나~👋 제주 쫄븐 소식 코로나 소식 이제 그만 전하고 싶은데...😢
지난주 하루 평균 코로나 신규확진자가 13.4명으로 곧 누적 확진자수가 900명이 될 것 같아.
인구 대비 코로나 확진자 수가 전국 평균 12명, 수도권 15.3명인데 제주는 자그마치 19.8명!😧 외부 유입 인구가 많은 것도 문제지만, 기본인 방역 수칙조차 지켜지지 않고 있어서 더 걱정이야. 방화범으로 몰린 고양이, 일부러 그런 건 아니었다냥😹
제주 소방안전본부가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주의보를 발령했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일어난 전기레인지 화재 24건 중 33%가 반려동물에 의한 것이었거든. 반려동물만 두고 외출할 땐 아예 전원을 꺼버리거나, 작동버튼을 잠금 설정으로 해둬야겠어. 오염수 방류 철회 쿠다사이🇯🇵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제주 한림수협 및 어선주협회가 손해배상 소송에 나섰어.
댓가나 보상을 목적으로 한 게 아니라 제재를 목적으로 한 만큼 일본이 '스미마셍🙏, 오염수 방류 취소❌데쓰' 하면 좋겠다. 제주에 국제학교🏫 더 들어올까?
JDC가 영어교육 도시에 국제학교 유치를 추진중이고 최근 유럽, 미국의 유명 국제학교 2곳과 MOU를 체결했어.
관건은 제주교육청의 승인여부인데, 2019년에 제주국제학교 승인을 신청했다 거절된 학교가 있었던지라 실제 학교 설립이 확정될 지 여부는 아직 모르겠어. 하루 300명만 오세요, 한남시험림🌳
좋다는 얘길 여러 번 들었는데, 4월부터 10월까지만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곳이라 봄이 오길 기다렸어. 근데 여름이 코 앞이지 무어야...😅 10/31까지 예약제로만 이용할 수 있고 하루 2번 오전 9시, 오후 1시엔 숲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되니 참고해. 난 이미 예약했어. 예약은 여기!
에디터 돌 꽃해녀의 인터뷰? [MZ세대가 말하는 MZ] 소비로 정체성을 표현한다 안녕!~ 나는 Z세대 바다라고 해! (갑자기?😂) 요즘 MZ들은 뭐에 관심을 갖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대해 가볍게 이야기해볼게.
일반 매체에 나오는 요즘 MZ세대들에 대한 이야기는 대부분 MZ세대가 아닌 사람들이 말하는 게 많잖아? 가끔 너무 노골적으로 우리 세대를 마케팅 적으로 이용(?) 하려고 하는 게 보일 때 조금 불편하기도 해서 말이야🤧
모든 MZ세대를 대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에 앞으로 하게 될 이야기들은 주관적인 사설/에세이에 가깝다는 점 감안해 줘😉 나의 정체성을 드러낸다는 것의 의미 (feat. 미닝아웃)
MZ 세대들에게 나를 표현하고 드러낸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어. 내 취향을 드러내고, 내가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을 밝히고,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들을 공유하면서 나라는 사람의 정체성을 표현하는거야. 내가 좋아하는 것을 드러냄으로써 ‘나는 이런 사람이야'라는 걸 쉽고 확실하게 드러낼 수 있잖아? 소비로 나를 표현하는 시대
직업, 집, 차 등과 같은 것으로 ‘나 이런 사람이야'를 드러내는 것도 있지만, 돈과 능력 못지않게 나만의 개성,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을 멋지게 여겨. 소비로 나를 표현하는 시대라고나 할까🌝 부정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자본주의 시대의 한 가운데에서 나고 자란 이들에게 어쩌면 이건 당연한 방식인지도 모르겠어.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와 좋아하는 물건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거야. 가치 있는 소비를 한다 제품을 구입할 때, 가성비를 중요하게 여기기도 하지만 때로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나 철학 때문에 그 브랜드를 좋아하고 제품을 구입해. 환경을 모토로 하는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하고, ‘제로웨이스트’(쓰레기를 거의 만들지 않고 생활하는 것) 물건을 사거나 하는 거야. TMI지만 나도 저번 주말 노형에 있는 제로웨이스트샵 ‘지구별가게'에 가서 대나무 칫솔이랑 식물 추출 섬유로 만든 수세미를 샀어.🤣
왜냐고?🌝 어차피 쓸 거 조금 비싸도 환경에 조금이라도 피해가 덜 가게 쓰고 먹고 하는 게 좋아서! 브랜드의 이념이 곧 나의 이념 저번에 에디터 돌이 소개했던 ‘모베러웍스' 기억하지? 이들은 기존에 해오던 일의 방식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재미있게 일할 수 있을지 고민하잖아. 동시에 그들이 일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고민들로부터 얻은 인사이트를 대중들과 공유하고. 다들 적어도 한 번씩은 해 오던 답답한 고민들을 같이 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니! 얼마나 멋지고 함께하고 싶어-! 그래서 이들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책을 읽고, 제품을 구입해 SNS에 올리면서 자연스럽게 내가 갖고 있는 생각을 드러낼 수 있게 되는 거야. 나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표현하는 방법인 거지.
친환경, 동물실험 반대, 공정무역, 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러쉬나, 환경에 대한 진심과 건강한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는 파타고니아,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방수 천이나 안전벨트로 가방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프라이탁 등등 브랜드의 철학이 자신이 지향하는 바와 같다면 그들의 제품을 착용/사용함으로써 나만의 취향을 나타내는 거야. ✨ 그냥 힙하고 핫해서 내가 위에 언급한 브랜드들의 ‘윤리적인' 부분만 얘기한 것 같은데 꼭 윤리적이지 않아도 그 브랜드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잘 브랜딩 한다면 인기는 따라와.🌟 모두 MZ들에게 핫한 브랜드들이야. 요즘 나랑 내 주위 사람들, 인스타 속 사람들은 어떻게 사나 살펴봤더니 물건과 소비로 자신을 표현하더라. 그리고 내가 사고싶다, 멋지다! 생각이 드는 것들을 보니 대략 이런 특징들이 있더라고.🤔 그런데 바로 이런 대중심리를 이용해서 친환경을 트렌드처럼 여기고 그린 워싱*겉으로만 친환경 이미지로 포장하는 것을 하는 기업들이 곳곳에 숨어있다는 게 조금 씁쓸해. 현재 MZ세대는 인구의 34%를 차지하고 있고 돈을 가장 잘 쓴대. 때문에 현란한 마케팅으로 우리의 지갑을 노리고 있는 세상이 마음에 안 들 때도 있고, 거기에 또 넘어가는 나도 참 그렇고..🥲
아무튼! 진심으로 가치 있고 건강한 이념으로 브랜드와 제품을 만든다면 MZ들은 기꺼이 지갑을 연다는 것! 그러니 젊은 세대들에게 어떻게 하면 핫해질까, 혹은 쉬운 소비자로만 보지 말고 기업들이 자신의 할 바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야. 자신들만의 건강한 철학, 개성 있는 아이덴티티를 구현하면서 말이야 😃 [코너 속 코너] MZ 신조어
에디터 바다 트랜드 퀵뷰😻 복수는 나의 것? 다크 히어로의 출몰🦹🏻♀️🦸🏻♂️
괴물, 빈센죠, 마우스, 모범택시. 최근 나온 이 4개 드라마의 공통점이 뭔지 알아?
사적 복수🔥. 공권력을 못 믿으니 직접 복수하겠다는 거야. 다크 히어로가 등장해서 악을 악으로 응징하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처단하니 속은 시원해!✨ 하지만 위법이라는 점🚨, 우리가 만든 시스템을 믿을 수 있게 고치는 것이 아니라 믿지 않겠다는 선언이 된다는 점.🙅🏻♂️
공권력을 믿지 못하는 국민의 정서가 반영된 것이라 씁쓸하네.😮💨 종영 후에 더 폭발하는 '머니게임'💰
'머니게임'이란 유튜브 시리즈가 끝났어.😵💫
'2020년에 가짜사나이가 있었다면 2021년에서 머니게임이다'라는 말이 돌 정도야. 총 8편인데 한 편당 조회수가 7백만 회가 넘을 정도로 엄청난 관심을 끌고 있어.🍿
머니게임은 제한된 공간에서 외부와 차단된 체 14일 동안 생활하며😳 약 4억 8천만 원의 상금을 두고 서로 속고 속이면서 생존하는 게임이야.🧟
인간성의 바닥까지 볼 수 있는 잔혹한 규칙을 가지고 있는 기획 시리즈(동명의 네이버 웹툰에서 설정을 가지고 왔어)인데 정작 끝나고 나서 더 논란이 일고 있어.💣
참여자 사이에 서로 녹취록과 카톡을 공개하며 진실 공방이 끊이지 않아. 처음에는 여성 대 남성의 싸움에서 지금은 서로 뒤엉킨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는데, 이게 다시 콘텐츠로 생성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
자극적인 콘텐츠일수록 돈을 벌 수 있으니, 당분간 앞으로 이런 식의 기획은 계속될 것 같아.
일론 머스크의 배신😤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미쳤나 봐! 🗯 테슬라를 비트코인으로 살 수 있다며 비트코인을 띄우더니 지난 12일에는 앞으로 비트코인을 받지 않겠다네?
16일에는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전량 매각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어.🤬
테슬라의 주가는 10~13일 연이어 떨어지면서 28조가 증발했어.💸
도지 코인에 대해서도 일론 머스크는 이랬다 저랬다 말을 바꿨는데 그때마다 도지 코인 가격도 춤을 추었어.📉
머스크 형, 왜 그러는 거야? 인생이 너무 심심해?🤨 SF 영화의 주인공이 된 기분일 거야!👩🏻🚀
전기 자동차에게 아쉬운 건 내연기관에서의 강력한 엔진음이 없다는 거야.💥 이게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힘없는 '쉬이~~웅' 소리가 좀 아쉽긴 해.🌀
BMW는 이 부분을 창의적으로 풀면서 마케팅의 효과도 챙겼어. 새로운 600마력대의 전기차 M 모델의 사운드를 영화 음악가 한스 짐머와 작업하고 있거든. 이전에도 몇 차례 같이 했는데 만족했나 봐. 당연하지? 현존하는 최고의 영화 음악가이니까.🎵
아직 M 모델의 사운드는 확인할 수 없지만, 작년에 i4 모델을 위한 BMW와 한스 짐머의 작업 결과를 들을 수 있는 영상을 가져왔어.🎥
꼭 한 번 들어봐! '우와!' 소리가 절로 날걸?😲
역시 비쥬얼과 사운드는 브랜드의 경험을 드러내는 아주 중요한 요소야!
에디터 물비늘 제주 기업에 도움이 되는 소식🗣
제주 청년에 도움이 되는 소식🗣
, 꽃해녀의 바다일기 대신 인터뷰로 만나본 느낌이 어때? MZ세대 바다가 들려주는 MZ이야기는? 😉 다음주엔 돌이 제주의 일상을 트랜드, 브랜드와 엮어 소개할거니까 기대해줘. 디자이너 꽃해녀 |
찐친 바이브, 제주살이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