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고고 뉴스레터 Vol.51 ~ 잘 지냈어?
코로나(아 진짜🤬) 확진자가 주변에 많아져서 이젠 더 이상 놀랍지도 않고, 차라리 얼른 걸리고 낫는 게 맘 편하겠단 생각까지 드는 요즘이야.
전쟁도 싫고, 산불도 싫고, 제2공항은 더 싫고, 부정적인 기운이 가득했는데, 푸릇푸릇 새싹 돋고 꽃 피는 거 보니까 좀 잊혀지더라.
도 답답하고 불안하고 화 나거든 일단 밖으로 나가서 봄을 좀 만나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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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뭐 먹지?
회에 파스타? 이 무슨 엉뚱한 조합인고??
파스타, 그라탕, 스테이크 다 맛있어서 레스토랑인줄. 술집이니 술 다양하고, 사장님 완-전 친절.
게다가 독립된 룸이 따로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먹고 마실 수 있어서 좋았어.
루프탑도 있는데, 내가 갔을 땐 추워서 못...
1층이 횟집( 탑동수산시장)이라 회를 떠가서 함께 먹을 수 있어. 보통 '외부음식 반입 금지'인데, 아름다운 시스템이지 않아? # 프렙제주@탑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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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뭐 보지?
어둠 속의 미사_넷플릭스
이 7편짜리 미니 시리즈는 공포물이야. 잠깐!! 공포물 안 좋아한다고 해서 도망가지 말고 잠깐만 있어 봐. 내가 너무 감동한 작품이라서 그래. 😭
이 영화는 무서운 장면도 있어.😱 공포를 소재로 하고 있으니까.
🧛🏻♀️흡혈귀라는 소재는 신과 기적, 죽음과 부활, 사랑과 증오라는 흥미로운 것들로 가득 차 있지. 이 드라마는 흔했던 흡혈귀라는 소재를 통해서 상반되는 모든 것을 제대로 버무려서 그럴듯하게 뽑아냈어. 마지막 여운이 아주 길게 남을 정도로.
짧게 이야기하려니 참 힘들다. 2021년에 최고의 공포물이라는 말을 듣는 작품이야! 한 번만 봐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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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뭐 읽지?
마케팅이다 _세스 고딘
“당신은 사람들이 어떻게 꿈꾸고, 결정하고, 행동하는지 그 양상을 보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그들이 더 나은 모습의 자신, 그들이 되고 싶어 하는 모습이 되도록 돕는다면 당신은 진정한 마케터다.”
마케팅 구루 다운 세스고딘은 구체적인 마케팅 방향을 제시해. 마케팅의 본질은 무엇인지, 어떤 시각을 가지고 나아가야 하는지 등 코어를 단단하게 만들어준달까. 세스 고딘이 강조하는 것은 구체성이야. '두루두루 누구나' 라는 것 뒤에 숨어 구체적이었을 때 바로 드러나는 결과를 피해가려는 건 아니냐고 질문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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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드를 찾아 기웃거리다가 발견!
식물 재배하면 생각나는 네덜란드의
You plant amsterdam이라는 단체에서 진행하는 '식물 교환 파티'야. 🥳 가져온 만큼의 식물을 서로 바꿔 가는 행사인데 병든 식물은 안되고, 플라스틱 화분도 금지. 참가 티켓 비용에는 음료 1잔과 천가방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
이거 괜찮은 아이디어인데?✨ 생각만 해도 분위기 좋고 재밌을 것 같지 않아? 계속 늘어나는 식물들을 이렇게 서로 나누고 교환하는 방식이 재밌겠어. 친환경 행사와 연계하기도 좋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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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영국에 한 끼 약 7,500원 정도면 채식을 배달해 먹을 수 있는 도시락 서비스가 생겼어. 요즘 트랜드에 맞게 앱으로 구독할 수도 있는데 배달은 자전거로 하고, 포장은 식물성 소재로 집에서 퇴비로 만들 수 있다니 완전 친환경!🌿
한가지 메뉴의 요리가 매일 바뀌는 방식이니 get dad 측에는 경제적이고, 소비자는 메뉴 고민할 필요 없으니 서로 윈윈이네.
배달비 포함해서 7,500원. 정말 괜찮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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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일자리도 많이 생길 것 같고. 게다가 썩는 도시락 포장이라니!
채식하는 사람들의 특성에 딱 맞는 서비스고, 채식 인구가 늘어나는 상황이니 전망이 밝을 것 같아. 누가 이것도 제주에 만들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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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리치를 꿈꾸는 취미 부자 '바다' 편
다들 제주에서 어떻게 먹고 사는지 궁금하지 않아? 그래서 시작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 우선 랄라고고 에디터들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계속 대상을 넓혀서 나중엔 우리가 궁금해하는 그 누군가의 라이프까지 소개하겠다는 야심으로 시작하는 일상 인터뷰!
이번주는 뉴리치가 되고 싶은 20대 취미부자 바다의 일상을 소개해.
투잡에, 산과 바다를 넘나들며, 달리기, 다이빙, 써핑을 즐기고, 건물 올릴 계획까지 야무지게 갖고 있는 20대 초반 그녀의 제주 라이프, 지금 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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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도시 의무 발열검사 끝 🌡
공항만을 통해 제주에 들어올 때 무조건 발열검사기 통과하게 돼있었잖아? 이제 그게 사라지고 본인이 원하는 경우 자발적으로 셀프 측정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어. 전에 맥주 마시고 비행기 탔다 발열검사기에 걸려서 민망했었는데 이제 그럴 일은 없어지겠지만, 이제 손 놓겠다는 것 같은 느낌도 지울 수가 없네.
[제민일보] 제주 입도객 발열 증상자 '검사 의무' 폐지
제주 광역소각장 서귀포시에
봉개동은 내년 운영이 중단되고, 색달동 소각장은 2025년을 전후해 폐쇄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제주도는 광역 폐기물소각시설 후보지를 공개 모집했어.
마감일 기준 서귀포시 3개 마을이 응모하면서 서귀포시에 시설이 들어설 것 같아.
올해 6-7월쯤 최종 후보지가 선정될텐데, 어디가 되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애초에 쓰레기를 만들지 않기 위한 노력과 방안을 찾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
[제주의소리] 260억원 지원 제주 광역소각장 건설 ‘마을 3곳 신청’
4월 와산리에서 문화예술 프로젝트 진행 📽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도내외 청년 예술가들이 조천읍 ‘와산리’와 ‘제주’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대. 비교적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에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하는 사업이라니 문화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사는 나로서는 반가운 소식.
4월 1일부터 17일까지 와산리 마을창고 일대에서 진행된다니 세부 내용은 다시 공유할게!
[제민일보] 제주 외곽지역 문화 갈증 푼다
제주 암반수 비상비상🚨
기후 위기와 가뭄으로 지하수는 줄고, 사용량은 늘어서 지하수가 부족해.
지난 겨울 비가 많이 안 온데다 기후 변화에 따른 기온 상승으로 이용량과 증발량도 많아지고, 강수량이 큰 폭으로 변하면 지하수 함양량의 변동폭도 커져서 지속가능한 지하수 자원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는 건데 맞아! 미리 준비하고 대비해야지.
[미디어제주] “기후위기 시대, 제주 지하수 함양량 감소에 대처하려면?”
[참고]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지하수자원을 위한 물 관리체계 개선 방향
올리브나무, 이왕이면 열매🫒
올리브나무 이뻐서 많이들 키우잖아?! 오일도 짜먹고 열매로 피클도 만들어 먹을 요량으로 5년째 키우고 있는데 소식이 없던 차에 제주 노지에서 키울 수 있는 오일용 품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반가운 소식! ‘크로키네이’종이래. 농업기술원에서 책자도 나올거라기에 찾아봤는데 아직인 거 같아.
난 조만간 오일장가서 물어보려고, ‘삼춘~ 크로키네이종 이수과?’ (뭐라? 크로...무시거?🤔)
[국민일보] 지중해성 작물 ‘올리브’ 제주 노지서 재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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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제주 고유의 아름다운 문화 '수눌음'의 온라인 버전!
축하(생일, 결혼, 합격 등), 초대(이벤트,파티 등), 감사, 사과, 고백, 수배(?) 뭐든 오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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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대 때문에 5개월간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지인 추천으로 갔는데, 일단 시설이 여느 병원과 달라.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오래 활동하셨던 의사선생님과 치료사분들이 봐주시니 신뢰가 가고, 설명에 전문성이 느껴지고, 친절하고, 주사나 약물보다 재활, 운동치료 위주로 해주셔서 맘에 들었어.
이제 나도 다시 운동 시작이다! 🙌 고맙습니다! 김세준 원장님, 이제훈 실장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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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지방경제혁신 아카데미 운영
-대상 : 도소재 법인 또는 단체 등 -기간 : 3/22 18:00까지 (방문, 우편) -지원내용 : 지역생산품 특화 및 브랜드 확대, 지역경제 경쟁력강화 방안 모색을 위한 아카데미 운영비 1,000만원
-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대상 : 최근 1년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 -기간 : 3/21 09:00~3/25 18:00 -지원내용 : 사업비 1,500만원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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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 누구나
-신청 기간 : 프로그램별 선착순
-지원 내용 : 음악, 그림, 춤, 예술치유 등 등 20개가 넘는 다양한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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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 서귀포시민
-신청 기간 : 3/23까지
-지원 내용 : 수강비 무료, 초급반부터 중 급반까지 (재료비 본인 부담)
-일시 : 3/23 19:00-
-장소 : 오디토리움 제주(애월)
-금액 : 2만원
-일시 : 3/25 19:30-
-장소 : 오각집 (칠성로)
-금액 :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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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커 바다가 좋아하는 노형동 힐링 코스✨
나의 취향이 모두 결집된 코스라고나 할까?
겨울엔 일주일에 한 번씩 한라산 백록담에 가기도 했던 나는 산을 참 좋아해. 채식을 하지는 않지만 채식을 지향하고 있어서 채식 음식점을 찾아다니는 것도 좋아하고! 그리고 주인의 섬세한 취향이 곳곳에 녹아있는 공간에 가는 것도 좋아하는데 그곳에서 와인 한 잔을 한다면? 행복 최대치!🤩
[코스 요약] 코스 풀버전 보기
어승생악 한라산 바로 곁에서 가벼운 오름 산책
카페 901 건강한 음식, 쉼이 되는 공간
목리 구석구석 취향이 깃든 멋진 와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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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좋아하고, 공간에 깃든 분위기를 좋아하고,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취향이 담긴 걸 보고 감동을 받는다면 분명 이 코스를 좋아할 거야. 함께 취향을 공유하고, 그래서 더 행복해지는 경험을 하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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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랄라고고 뉴스레터를 발행한지 거의 1년이 됐어. 와우! 🎉
재밌고 가벼우면서 유용하고 도움이 될 내용들만 잘 추려서
의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고,
센스있고 따뜻한 친구가 되고 싶었는데 어땠는지 모르겠어.
지난 1년간 뉴스레터를 통해 보니 랄라리들은 놀고 쉬는 정보에 관심이 많더라.
그래서 앞으로는 '일'보다 '쉼, 놀이'에 조금 더 비중을 두고,
이름도 '픽제주(제주에서 잘 먹고 잘사는 데 필요한 정보들을 콕 찝어준다는 의미)'로 바꿀까 하는데, 생각은 어때?
의 솔직한 의견을 듣고 싶어. 얘기해줄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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